‘열대 초원’ 홍대 클럽의 짝짓기

여행과 섹스. 그리고 글쓰기를 좋아해서 [야하고 이상한 여행기]를 쓰고 있습니다. 서른한 번째 여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twitter:@babamba11
BY : 김얀 | 2012.02.23 | 덧글수(32) | 트랙백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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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꼼수의 왕 김어준은 진보와 보수에 대해 설명을 할 때 사바나(남북 양반 구의 열대우림과 사막 중간에 분포하는 열대초원)를 예를 들어 설명했다. 정글의 불확실성에 겁을 먹고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먼저 포식자가 되어 살아남아 우선 지가 먹고 남은 찌꺼기를 나누어주는 겁먹은 동물을 우 – 즉 보수라고 했고, 자원이 제한된 정글 자체가 문제라고 접근하고 각자가 처리해야 하는 공포의 크기를 균등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 염치를 가진 인간을 좌 – 즉 진보에 비유했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닥치시고 책을 읽기 바란다. (아, 오해하지 마시길. 책 제목이 “닥치고 정치”이다.)

  자, 그렇다면 섹스칼럼을 쓰는 나, 김얀은 금요일 밤, 홍대 클럽 안을 설명하기 위하여 사바나를 한 번 더 가져와 보기로 한다.

  금요일 밤, 홍대 클럽 안은 마치 사바나와 같다. 그곳엔 1년 내내 발정기를 가지고 있는 암컷과 수컷으로 가득하다. 거기엔 신체의 장점을 부각한 옷을 입고 이성을 유혹하거나, 화려한 춤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거나, 혹은 매와 같은 눈으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해 화려한 언변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암컷과 수컷들이 있다.

 사실, 클럽에서 춤을 추고 술을 마시며, 눈길을 주고받다가 서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꾀어내는 것은 사실 얼마나 건강하고 당연한 결과인가? 클럽에서 만나는 사람이 다 그렇지라고 말하는 건 옛말이다. 게다가 요즘의 클럽은 힙합과 트랜스나 일렉뮤직처럼 장르가 확실하게 나뉘어 있어서 음악 취향에 따라 클럽을 선택할 수 있다. 즉, 내가 선택한 클럽에서 만나는 사람은 나와 같은 음악취향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이미 생긴다.

  클럽에서 남녀가 만나 어떤 관계를 시작한다는 건 어찌 보면 지금 사회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고 낭만적인 만남이다. 얼굴을 맞대기 전부터 서로의 조건을 먼저 듣고 결정해서 시작하는 소개팅보다, 비싼 양주를 시키고 룸을 잡아, 웨이터에게 팁을 줘서 그들의 손에 줄줄이 비엔나처럼 달려오는 여자들을 선택하는 것보다 정정당당하다.

 

2.

어쨌거나 지난 금요일 밤. 애인이 없는 서른한 살의 나는 친구들과 함께 현대판 낭만 스캔들을 꿈꾸며 홍대의 클럽으로 갔다. 검은 미니 드레스와 어두운 조명을 생각해서 평상시보다 조금 더 진한 화장도 했다. 좋다, 확실한 매력 어필을 위해 브래지어를 2개 했다는 사실까지 솔직히 털어놓겠다.

 설렘을 안고 들어간 클럽 안. 귀가 아닌 심장을 때리는 음악과 젊은 남녀들의 화려한 의상과 몸짓에 설렘은 묘한 흥분감으로 바뀐다. 자,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춘 뒤 본격적인 탐색에 들어간다. 그리고 눈빛을 쏜다. 하지만 아쉽게도 번번이 실패. 우리도 이제 한물간 건가? 아니다. 조금 잘난 척을 해보자면 우리는 아직 아름답다. 클럽에 들어섰을 때부터 우리는 많은 남자의 눈빛을 받았다. 게다가 클럽 안에서 우연히 만났던 후배 녀석도 우리들의 아름다운 의상과 몸매를 칭찬했다. (역시 무리해서 브래지어를 2개씩이나 한 것이 큰 효과를 준 것 같다.) 하지만 문제는 다들 힐끔힐끔 쳐다만 볼 뿐 용감하게 다가오는 수컷이 없다는 것이었다.

  ’아니, 요즘 젊은 애들은 왜 이렇게 용기가 없어?’

 도저히 안 되겠군. 목마른 자가 4대강을 파헤친다고, 나와 친구들이 직접 사냥 태세에 나섰다. 용기 있는 여자들이 미남을 가진다고 했던가? 침대 위에서도 바야흐로 여성 상위의 시대. 수동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여자의 시대는 갔다.

 그 때였다. 벽 쪽에 기대 매의 눈으로 사냥감을 쫓던 우리에게 한 남자가 다가왔다.

 ”저기요, 저쪽에 있는 친구가 이 분 연락처를 좀 알고 싶다고 하는데요……”

 그 남자는 내 친구 중 한 명을 보고 얘기했다. 내 친구가 말했다.

 ”저를 마음에 들어 하는 건 친군데, 왜 그 친구가 안 오고 당신이 오는 거예요? 그 사람한테 직접 오라고 전하세요.”

 남자는 조금 놀랐는지, 쭈뼛거리며 제자리로 다가갔다. 그리고는 친구 2명을 데리고 왔다. 우리도 셋, 그쪽도 셋. 일단 짝도 맞고, 뭔가 쭈뼛거리는 모습도 귀여웠다. 무엇보다도 일단 몇 시간 동안 앉을 곳 없이 춤을 췄기 때문에 어서 자리에 앉고 싶은 마음이 사실 가장 컸다. 우리는 밖으로 나가서 실내 포차에서 술이나 한잔하기로 했다.

 

3.

 남자 셋의 나이는 20대 후반. 4년제 대학 휴학생들이었다. 휴학의 이유는 뭐 요즘 대부분 4년제 대학생들이 그렇듯이 대기업 취직을 위한 토익 점수와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였고, 둘 중의 한 명은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이었다. 사실 나이를 듣고는 특별한 기대도 없었다. 요즘 전형적인 한국 대학생의 모습이다.

 나는 글을 쓰기 위해 대학교의 도서관을 종종 이용하곤 하는데, 열람실의 책상을 살펴보면 거의 100%가 토익/토플/텝스 같은 영어 문제집(이렇게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해도 막상 외국인만 만나면 얼어붙는 이유는 무엇인가?) 혹은 각종 자격증을 위한 문제집 혹은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뿐이다. 심지어 내 친구 중에는 대기업의 취직을 위해 4년제를 졸업하고는 다시 전문대학에 입학 친구도 있다. 그러고 보면 한국에는 직업의 종류가 공무원 혹은 대기업 직원, 그게 아니면 인터넷 쇼핑몰 창업뿐인 것만 같다.

 물론, 안정적인 직장을 찾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지만,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틀 안에 갇혀 자신만의 가치관이나 도전 정신 자체를 잊어버린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어쨌든 테이블에 빈 병은 점점 더 쌓이고, 이야기가 무르익어 본격적인 야한 이야기 시간을 갖게 되었을 때의 한 남자의 발언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남자는 클럽에서 여자를 꾀어내어 술을 마시고, 모텔로 데리고 가는 것보다 차라리 안마방을 가는 것이 시간과 비용 그리고 노력 대비 안정적이고 확실하다. 는 나름의 철학으로 안마방 출입을 당당하게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순간 나는 정말 사바나의 한복판에 와 있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들었다. 사랑이나 연애까지는 아니더라도 서로에 대한 단순한 호감도 없는 상태의 그런 관계를 저렇게 떳떳하게 말할 수 있다니. 그러면서 자기는 외모도 별로고, 집에 돈도 없으니 여자들을 꾀어내기가 쉽지 않다는 말도 덧붙였다. 직업을 선택하는 것과 마찬가지란 소리다. 역시나 어쩔 수 없으니 안정적인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젊음의 가장 큰 재산은 끓어오르는 피를 주체할 수 없어 여기저기 맨땅에 헤딩을 하는 철없는 도전 정신이 아닐까? 그리고 젊을 때 가장 열정을 쏟아 붓고 고민해야 하는 것은 어쩌면 연애가 아닐까? 로맨스야 말로 모든 역사와 예술과 철학의 근원이다. 어쨌든 이때쯤 그들의 얼굴에선 피로에 지친 무기력한 노인의 얼굴이 비치는 것 같았다.

 

..
.

4.

 더는 말하는 것이 귀찮아져서 그 뒤로 나는 별다른 말없이 술잔만 비우고 있었는데, 그때 맞은 편 쪽에 앉았던 한 남자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리고는 조곤조곤 자기 이야기를 시작했다. 바꿔보려고 하지 않았던 게 아니라는 말이었다. 예를 들어 작년 수강신청 문제 때문에 학교에서 1인 시위를 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다. 거의 500만 원에 가까운 한 학기 학비를 내면서도 수업 정원 때문에 듣고 싶은 수업을 못 듣는다면 대학 측에 항의하고 시위라도 하는 게 맞을 텐데, 서로 누가 좀 더 빠른 클릭을 하느냐로 아군끼리 싸우는 것에 대한 의문점이 들었다는 얘기였다. 그래서 같은 생각을 하는 친구들과 날짜를 정해 돌아가며 1인 시위를 벌였지만, 결과는 역시나 맨땅의 헤딩.

 그 외에도 남자는 조곤조곤 몇 가지 이야기를 더 했다. 하지만 뒤늦게 오른 취기 탓인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다. 다만 확실한 건 남자가 뭔가 자신감에 찬 눈빛으로 이야기를 할 때 문득 남자의 등 뒤로 사바나 초원에나 있을 법한 커다란 수컷 공작새의 색색의 날개가 펼쳐졌고, 나는 거기에 반해 버렸던 것이다.

 술자리가 파하고 서로 헤어질 때 나는 취기로 인한 구토를 억지로 참아내며 그 남자의 연락처를 손에 얻었다. 뒷날 숙취에 배를 움켜쥐고 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그 남자가 생각났다. 그리고는 핸드폰을 확인했다. 가장 최근에 발신목록에 저장된 남자의 번호. 나는 두 번 생각 할 것도 없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있다가 저녁에 나가사키 짬뽕 먹을래? 우리 집 근처에 진짜 맛있는 집 있는데.]

 그리고 몇 분 뒤 남자의 답장이 도착했다. 

 [좋아요 ^^]

 저녁이면 우리의 첫 데이트가 시작될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집 근처의 아담한 식당에서 나가사키 짬뽕을 먹고는, 어제 본 공작새의 날개가 정말 남자의 등에 있었던 것인지를 나는 반드시 확인해 볼 참이다.

 

 

 

글/김얀(twitter. @babamba11)

일러스트/코베(twitter. @kov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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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heeyeol 2012/02/23 15:10

클럽… 저에겐 클럽이라 하면 C.A 활동이 전부인데…
홍대 클럽에서 제가 아무도 오지 않았던건 제가 부족했던게 아니라 사람들이 용기가 없었던 것이었군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적기라 했거늘 지금이라도 내게 다가오라~
그나저나 나 홍대클럽 다니니? 난 C.A 활동이 참 좋더라~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면 띵가띵가~

    김얀 2012/02/23 15:59

    하나면 하나지, 둘이 겠느냐 ~ 아 기타로 오토바이타고 싶네요.

waterlily0 2012/02/23 15:13

안마가면 여친 한테 못 하는 짓 할수 있다며 어의없는 소리 하는 놈들도 ㅣ많더군요 . 그들은 사람 아닌가요?
안마 안다니는 남자가 이상형입니다 꿉벅:)
쓰신다고 수고 하셨어요 금귤(낑깡) 보내드릴께요:-)
춍춍 깡춍깡춍

    김얀 2012/02/23 16:00

    저야 말로 어제 밤샘 작업(오해하지마. 죙일 글 썼어)으로 인해 온몸이 찌뿌둥. 전신안마가 절실합니다.

tidy3mm 2012/02/23 15:30

으잌ㅋㅋ 이제 막 글이 재밌어지겠구나 하는데 끝나요 왜… 나뻐.

    김얀 2012/02/23 16:01

    그 뒷 이야기는 뭐.. 알면서.. 에잉

wings718 2012/02/23 15:47

짬뽕 맛나게 드셨나요..? ^^

    김얀 2012/02/23 16:01

    네. 한 뚝배기 하실레예?

gkfqo69 2012/02/23 15:49

젋은 남녀가 이종떡투기를 하기에 안성맞춤인 필수코스는…? 그녀의 집근처 식당이군! ㅋ ( 그 남자는 공작새였는지.. 철새였는지 무척궁금하네요 ~^^* ) -0ne_eyedjack-

    김얀 2012/02/23 16:02

    그건 트위터 디엠으로 따로 말씀드릴께요. 이 칼럼은 저희 엄마가 다 보고 계셔서. (소근소근)

    gkfqo69 2012/02/23 23:41

    이언니는…. 디엠 날려준다던만….소식도 없고! 맞팔도 안해주고.. 어디 해운대 바닷가에 마실 갔나여? ㅎ

iris0210 2012/02/23 16:07

데이트 잘했어요?
그와중에 생각있는 젊은학생 잘 찾았군요. 대기업에 갈수 있을거 ??
홍대클럽에 간지 참 오래되었는데.. 가고싶군요.
겨울에도 가볍에 입을수 있는.. 그곳

    김얀 2012/02/23 16:37

    클럽. 재밌어요. 좋아해요 ;-)

parkgabri 2012/02/23 16:31

음..이글을 보니 클럽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간접경험으로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사과나무 아래서 사과가 떨어지길 기다리기 보다 올라가 먼저 따야 한다는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무리는 나가사키짬뽕으로 하구요..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얀 2012/02/23 16:35

    ☞ ★★★★★

    parkgabri 2012/02/23 17:00

    풉!!! 뿜었습니다..

manukevin 2012/02/23 16:37

얀님 글 잘보고 갑니다..ㅋㅋ 잼나네요..새로운 만남도 기대되고요..이런건 알티해야함..ㅋㅋ

manukevin 2012/02/23 16:41

글 잘보고 갑니다..알티 했다는..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다음 글이 기대됩니다.

manukevin 2012/02/23 16:43

글 잘보고 갑니다..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네요..클럽과 라면이라..ㅋㅋ 다음글 기대 됩니다..

erche 2012/02/23 16:45

아.. 그 나가사키 짬뽕..
암튼 정신차리고.. 그 모든 세상을 온몸으로 받아내라 요구하긴 미안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날 것의 사내로 좀더 남아줬으면..

ziyaa09 2012/02/23 18:06

색색이 공작새의 깃털이 궁금하군요..
상당히 창의적인 색의 깃털이었을것 같군요 ^^
이번 글은 정말 김얀님 글 솜씨를 완벽히 뽐낸거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코베님의 그림도 좋고 ㅎ
이주는 너무 길어여!!!
한주에 한번씩 연재해주세욘!!

dalbicha 2012/02/23 19:18

아, 낭만적이다!
재미지게 읽었어요 ^^

from. 트위터에서 구경중인 사람

udaa 2012/02/23 22:23

세 가지의 글 다 읽었는데 재미도 있지만 느끼는 바 또한 많은 듯 싶습니다.
매우 신선하고 유쾌하기도 하여 저 나름 그냥 느낀바를 적으려고 했는데 시스템상 잘 허락이 안되네요.

조금 길어짐도 있고 해서 그냥 링크 겁니다.
http://blog.hani.co.kr/depechemode/40155
자주 와서 유쾌하게 웃고 가겠습니다^^ 늘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agni77 2012/02/23 22:31

체위가 없다는 말이 이런 뜻이었구나… 딱 끊기는 ㅋ

mysticcloud 2012/02/24 10:07

트윗에서 보고 왔습니다. 재밌는 글이네요.. 좀 뜨끔한 부분도 있지만;

lor5947 2012/02/24 12:27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남자나여자나 자신감이 가장 큰 무기인것같습니다.
그나저나 야한 이야기를 이렇게 야하지 않게 하는 것은 김얀님의 큰 무기인 것같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재밌게 읽히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글 볼 수 있길 바랍니다.
김얀파이팅!

fred34 2012/02/25 21:02

역시. 사랑은 쟁취죠.
공감가는 내용이 많은 글이었습니다~^^ 누나ㅋ

yellowapple 2012/03/06 16:50

제 얼굴에서도 피로에 지친 무기력한 노인의 얼굴이 비치는 것 같네요.

잃어버린 저의 도전정신을 다시 찾아봐야겠군요.

그런의미에서..
일단,
이번주말엔 클럽부터 가고 ..!!

loveapple27 2012/03/06 17:15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지는 글이네요 ㅎㅎ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ㅋ
언제한번 홍대 클럽 구경시켜주시와요~ㅋ

thsdhqks7 2012/03/25 14:22

글들이 하나같이 정말 좋네요! 야한듯한 글에서 생각의 깊이가 느껴집니다ㅋ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sloveg21 2012/03/31 22:28

전 클럽가면 늑대가 아닌척 상당히 포커페이스를 합니다만, 여성분들도 사실 은근히 음흉한거 기대하고 오는분들도 많죠? 작가분께 직접 묻습니다ㅎ 이렇게 섹x를 주제로 허심탄회하게 글을 쓰는 여성분이 드문것 같아서요. 본문에 관한 개인적인 의견을 올리자면, 공작새 날개는 사실 생물학적으로 암컷을 꼬시기 위해서지 아무 쓸모없는 용도라죠. 오히려 생존에 해만된다는. 쓸데없이 반박하려는 의도는 아닌데 그 남성분이 허울만 좋은 날개보단 강력한 부리를 위해 단련하는 사람이었으면 하네요.

hotminy 2012/07/09 05:59

클럽의 양상은 세계적으로 대략 동일한 듯, 찌질하게 부비적 거리다가 집에가는 넘들이 태반이여


  • 오피니언 필진소개

    조국

    1965년 부산 생.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및 동 대학원,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로스쿨 졸업(법학박사). 울산대 및 동국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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